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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멋을 논하려면 ''복고''와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시곗바늘을 80년대로 돌린 듯한 느낌의 패션 아이템들이 길거리에 쏟아져 나왔고, ''디지털 만능주의''에 반기를 들듯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스타일이 지배적이었다.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 강승민 aA디자인뮤지엄 큐레이터, 트렌드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 등 전문가의 도움말을 얻어 ''2008년 디자인·스타일 베스트 아이템 10''을 골랐다.
◆체크
대세를 ''체크(check)''하고 싶으면 ''체크''를 입어라. 올 한해 유행은 체크였다. 보통 ''교복 스타일''의 전형으로 꼽히던 체크 무늬는 올해 좀더 섹시해졌다. 가수 손담비가 ''미쳤어''를 부르며 무대를 달궜던 그 의상이 정답이다. 2008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돌체 앤 가바나''와 ''D&G''는 다양한 체크와 스트라이프를 이용, 회색·붉은색 계열의 체크를 내놨고 ''랄프 로렌'' ''디스퀘어드2'' 등도 몸에 꼭 맞는 타탄 체크 투피스로 눈길을 끌었다. 뉴욕타임스 T 매거진은 ''2008년 가을 남성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로 체크 무늬 타이를 꼽았다.
 ◆장바구니 백
얼핏 장바구니로 보이는 커다란 명품 가방이 유행했다. 루이비통 ''네버 풀(never full)'' 백, 일명 ''송윤아 백''으로 불리는 고야르 생루이 백 스타일이 큰 인기. PVC 소재로 가볍고 튼튼한 데다 물건을 마구 집어넣어도 될 만큼 크기도 큰 것이 특징이다. 구찌, 프라다, MCM 등에서도 장바구니 스타일의 ''쇼퍼 백''을 내 놨다.
◆글래디에이터 슈즈
고대 로마인들이 신었던 낮은 굽에 가죽 끈으로 발목을 감아 올린 스타일.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올슨 자매 등이 신어 크게 유행시킨 아이템이다. 귀네스 팰트로는 지방시와 쥐세페 자노티의 전사풍 샌들로 그 누구보다도 주목받았고, 가수 이효리 역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굽이 높은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신고 나와 유행을 주도했다. 그러나 다리가 짧은 동양인이 소화하기엔 다소 무리였던 스타일..............
[출처:조선닷컴-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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