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섬유ㆍ패션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부 예산이 20%이상 늘어나며 내년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 관계자는 “우리 과가 관장하는 섬유ㆍ패션 분야 관련 내년 예산만 올해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578억원으로,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사업 예산 300억원을 비롯, 생산기술연구소 43억원, 한미FTA 섬유류 원산지 관련 25억원, 섬유기술력 향상자금 32억6500만원, 대구스포비즈연구센터 20억원, 양주섬유종합지원센터 20억원, 패션 지식기반화 사업 11억7000만원 등이 포함된다”면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기술개발(R&D), 인력양성, 지역전략산업, 국내외 전시회 관련 예산은 아직 타 업종과의 계수 조정을 거쳐야 하지만 올해보다는 각각 20% 내외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이 섬유ㆍ패션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에 관련된 산업ㆍ중소기업ㆍ에너지 분야 예산이 15조3000억원으로 확정, 지난해보다 21.1% 늘어났기 때문이다.
우선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사업 예산은 당초 지식경제부가 지난해보다 50억원 늘어난 250억원을 국회 상임위에 제출했고, 상임위는 100억원을 늘려 예결위에 상정한 바 있는데 이번에 300억원으로 확정, 올해보다 100억 원이 늘어난다.
100억원을 지난해 선정 업체 계속 사업에 배정하더라도 내년 신규사업 배정 규모는 200억원으로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으로 20억원이 배정된 대구스포비즈연구센터는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추진 중이고, 마찬가지로 20억원이 배정된 양주섬유종합지원센터는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가 맡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5년까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3개 만들기 위한 패션 지식기반화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3억원이 늘어난 11억7000만원이 배정되어 내년부터 시범 업체 지원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에 포함된 대구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은 크게 줄어 내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404억1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 114억7200만원, R&D 178억2600만원, 마케팅 74억원, 인력양성 37억1600만원 등이다. 이는 국비로 213억9300만원, 대구시가 92억9400만원, 민자 97억2700만원으로 조성된다.
이 중 마케팅 부문에는 4년간 74억원이 지원되며 지식경제부가 30억원, 대구시가 32억5000만원, 민자 11억5000만원으로 구성되어 해외마케팅을 비롯 염색ㆍ봉제ㆍ패션ㆍ섬유기계 분야에 지원된다.
통일ㆍ외교 분야에 속한 개성공단 등 남북교류협력기금 예산도 당초 정부안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6500억원으로 상정됐으나 예결위에서 이보다 2500억원이 삭감된 4000억원으로 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