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한 일도 없는데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아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염색업계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할 수 있는 염색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의 임재호 상무이사는 제24회 섬유의 날을 맞아 반월염색단지를 국내외 최고의 염색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임 상무는 1981 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내 비공업지역 및 수도권 지역에 산재한 공해업종 지방이전 정부정책에 반월염색단지를 조성하고 공동협동화사업인 공동폐수처리장 건설과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왔다.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은 폐수처리공정에서 발생되는 펜톤무기슬러지를 재이용하는 공정 기술 개발로 각종 특허를 취득했으며, 산업폐수 차집관로 공사, 염색단지 대기 오염 및 악취 방지 대책 추진, 염색단지 전용 공업용수 공급 지원 등을 통 해 합리적 운영과 원가절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또 임 상무는 반월염색단지 활성화 사업에 앞 장서 업체시설 투자 증가와 성장을 이뤄냈으며, 불합리한 각종 제도를 개선시키는데 힘써왔다. 특히 안산시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원인 부담금 106억 원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행정소송을 통해 부당함을 인정받아 안산시로부터 부과 취소를 받는 등 염색업계를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앞으로 염색산업이 나아갈 길은 친환경· 저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원순환형 사회를 이루기 위한 3R 시스템인 Reduction(리덕션)·Recycling(리사이클링)·Reusing(리유징)을 잘 이용해 제조비용과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을 이뤄야 합니다. 그와 더불어 근로자들의 건강과 경쟁력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염색산업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