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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섬유산업의 부활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이제는 산업용 섬유소재개발에서 찾아야 한다”. 지난 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 주최로 열린 ‘슈퍼섬유수요연계강화사업 기술세미나’에서 주창환 충남대학교 교수가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 교수는 ‘산업용 섬유개발의 기본방향과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의류용 섬유분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성장 동력에도 많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세계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특히 섬유경기는 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의류용 섬유분야는 국가의 중요 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먹을거리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섬유 소재만으로 어렵다. ZARA나 유니클로처럼 글러벌 문화와 접목된 세계적인 브랜드가 만들어져야 한다.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는 선택의 문제이자 우리 섬유산업을 지속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신중한 출구 전략 마련이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 산업용 섬유 분야의 최고 선두주자는 독일이며, 항공기 분야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일본, 한국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여 년 전 정부가 산업용 섬유 기반조성을 제안했을 당시, 우리나라 섬유산업에서 산업용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13%, 현재는 35%로 높아졌다.
주 교수는 “이제 우리도 산업용 섬유분야의 성장 기반을 어느 정도 조성한 만큼 어려움에 처한 우리 섬유산업을 살리고 부흥시키는 가장 중요하고 빠른 방안으로 산업용 섬유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러나 산업용 섬유분야를 성장시키는데도 많은 애로점들이 있다. 사실상 내세울만한 신기술도 없는 상황이다. 설사 신기술이 개발되었다 하더라도 일주일 이내에 모든 것이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버리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 선진강국 모두가 아웃소싱에 주력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주 교수는 글로벌 기업들의 자금력을 앞세운 기업 및 기술 사냥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현재 필요한 기술이나 신개발 환경이 조성되면 글로벌 기업들은 개발보다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기업사냥 또는 기술 사냥에 주력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라며 “우리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변화 대응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산업용 섬유의 경우 섬유만으로 한 분야를 담당하던 시대는 지났으며, 어떤 용도인지, 어떤 제품의 한 소재로 참여하는데서 그 입지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크던 작던 간에 섬유소재가 필요로 하도록 만들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 성능과 기능, 비용 등이 아주 중요한 위치가 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주 교수는 “현재 제품이나 상품 제조의 용도에 있어서 섬유소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다. 또한 세계 산업용 섬유시장의 연평균 신장율도 7.7%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수용에 맞는 기술개발과 용도 전개가 중요하며, 이를 공급할 수 있는 섬유기업을 지원,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서원진 책임연구원은 ‘자동차용 섬유복합재료의 개발동향’, 삼우기업(주) 김덕기 이사가 ‘블레이드용 보강재료분야의 복합재료 및 성형공정 소개’, 티포엘 천진성 대표이사가 ‘최신 브레이딩(Braiding) 기술개발 동향 및 적용사례’ 등 각각의 주제를 통해 공급참여기업에서 산업용 섬유소재의 사용 현황과 전망 등에 소개했다. 한편, ‘슈퍼섬유수요연계강화사업’은 산업자원부와 대구광역시에서 발주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섬유기업과 수요기업의 연계협력을 통한 슈퍼섬유 복합소재의 사업화 역량증진을 위해, 공정부품소재의 현장적용 실증테스트 위주의 사업화 지원이 주된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복진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본부장은 “최근 지구 에너지 자원의 빠른 고갈과 온난화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CO2의 배출량을 억제하는 규제가 매우 강화되고 있고, 에너지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에 있어서도 섬유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재료에 대한 기술사업화가 더욱 더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지역 중소기업이 산업용 섬유분야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사례 중심의 세미나를 많이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지구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지구온난화를 대비하여 향후 생산되는 신차의 연비향상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CO2의 양을 억제하는 규제가 강화되고, 고유가로 인한 차량의 연비향상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 구동계 효율향상, 주행저항 절감, 차량 경량화 방법 등이 검토되어 왔으나, 이중 엔진효율향상과 주행저항 저감 등은 설계상·기술상 장기간의 시간이 요구되고, 차량 경량화가 단기 해결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차량 경량화는 연비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며, 섬유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재료에 대한 기술 사업화가 더욱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섬유기업들이 수요산업이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슈퍼섬유 복합재료 용도분야와 향후 산업화 동향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연비향상 및 CO2 배출가스 감소를 위한 기술개발 분야> <자동차 복합재료 적용부품>
<선진국 자동차 복합재료 적용계획>
* 자료출처 : tinnews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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