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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패션업계의 주요 화두는 스마트 패션(smart fashion)이다. 해외의 주요 재료 공학 전문가나 스포츠웨어 브랜드, 그리고 다양한 스타트 업에서는 신체를 보호하고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의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벽한 피팅을 위한 스마트 메시와 공기 주입 소재
로봇, 또는 전기적으로 자극을 주었을 때 모양이 변화하는 스마트 메시 소재의 개발로 인해 제 2의 피부와 같이 몸에 잘 밀착되는 의복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의 맞춤복보다 더욱 완벽한 피팅감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개별 맞춤복의 대량 생산이 예상된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과 메사추세츠 공대(MIT)에서는 우주복과 무인 항공기인 드론의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로보틱 메시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퍼듀 대학교의 레베카 크래머(Rebecca Karamer)교수도 NASA와의 프로젝트에서 열에 의해 60%까지 수축되는 로봇 스킨(robotic skin)을 개발해 로봇에 입히거나 드론에 씌울 수 있다.
또한 MIT의 항공 개발자 다바 뉴먼(Dava Newman)은 니켈-티타늄 합금을 이용한 소재로 착용자의 몸에 맞게 줄어드는 우주복인 바이오 수트(BioSuit)를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은 일상에서는 신축성 있는 메시 소재, 테크니컬 니트, 휘어지는 머티리얼로 사용되며, 이는 개인별 정확한 피팅이 가능한 의복으로 제안될 수 있다.
한편 이탈리아의 하이 퍼포먼스 보호복 제조업체인 알파인스타(Alpinestars)는 테크 에어(TechAir)라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부풀려지는 에어백과 같다. 오토바이 레이서나 자전거를 타는 일상사람들을 위한 이 제품은 배터리로 부풀어지며, 에어백 시스템은 지퍼 내부의 센서에 의해 활성화되고 LED 패널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낸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의복의 부피를 축소시킬 수 있고, 운반 및 이동성이 편리하며 착용감을 확대시키고 전반적인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MIT의 항공 개발자 디바 뉴먼의 바이오 수트 |
이탈리아 하이 퍼포머스 보호복 제조업체 알파인스타의 테크 에어 |

소재 안에 삽입되는 웨어러블 기기
글로벌 비즈니스 조사업체인 IHS에 따르면 배터리 수명 개선과 제품의 성능 향상에 따라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2018년까지 10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의 가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패션 소재 안에 삽입되는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의 피부와 직접 맞닿아 감각을 신체 정보를 외부로 보낼 수 있고, 이는 스포츠웨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나이키’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퓨얼 밴드(FuelBand) 사업은 중단했지만 터치 센서를 포함한 의류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미국의 스마트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아토스(Athos)’는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아토스’의 제품에는 14개의 근전도 센서가 포함되어 있어 근육 활동, 심박수, 호흡 등 신체 움직임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보레 아케르스딕(Borre Akkersdijk)과 에바 드 라트(Eva de Laat)가 고안한 BB 수트는 현대 도시 생활에 걸맞도록 공기 정화 시스템과 무선인터넷(Wifi), GPS 기능을 일상복과 결합시키는 콘셉을 선보였다.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니트 조직에 이들을 삽입하여 캐주얼 웨어의 기능성을 제안한다.
이와 같이 스마트 패션은 하나의 목적, 한 가지 기능보다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면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또한 하이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스포츠웨어뿐 아니라 캐주얼한 디자인에도 기능성을 더해 매스마켓으로의 시장성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 스마트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토스’가 선보인 스마트 스포츠 의류 |

보레 아케르스딕과 에바 드 라트가 고안한 BB 수트 |

자료출처 : 패션인사이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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