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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돌체앤가바나’의 컬렉션을 보고있으면 디자인을 굉장히 쉽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매 컬렉션의 주제만 바꾼 채 그들을 연상케 하는 상징적인 아이템들을 끊임없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뿌리인 시실리 섬이나 이탈리아와 연관된 주제, 언제나 등장하는 검은 레이스, 작고 화려하고 섬세한 액세서리, 붉은 장미, 옷 위에 올려진 수많은 반짝이는장식들, 황금·빨강·검정색 등이 모여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을 완성한다. 그러한 디자인 방식을 비난할 수는 없다. ‘샤넬’도 진주, 퀼팅백, 투톤슈즈, 카멜리아 브로치, 트위드 재킷 등 ‘샤넬’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변주하며 수많은 컬렉션을채운다. 다만 그렇게 한 브랜드를 상징하는 특정 아이템이 있다는 것은 장단점을 가진다. 장점은 대중들을 사로잡기 쉽다는 것이다. 그 브랜드에 대한 너무나 명백한 실마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주제만 파악하면 된다. K팝스타의 박진영 심사위원의 말처럼 음악적으로(디자인적으로) 뭐 새로운 것이 없나에 대한 스위치를 꺼버리고 편하게 감상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단점은 그만큼 컬렉션에 대한 예상이 가능하고 사람들의 기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돌체앤가바나’의 2015 S/S 컬렉션의 주제는 이탈리아를 벗어나 스페인의 투우사로 넘어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시그니처 아이템에 대입해 다분히 ‘D&G’ 다뤘다. 투우사의 재킷은 투우사의 딱 달라붙는 바지가 아닌 ‘돌체앤가바나'' 특유의 짧디 짧은 바지와 매치되어 뻔하지 않았다. 특히 화려한 하트 모양의 장식은 가톨릭의 보물 같으면서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로 원피스, 재킷, 청바지, 발끝에까지 올라가 그 화려함을 뽐냈으며, 빨간 카네이션은 사람을 매혹하는 새로운 요소로 등극했다. 매력적인 컬렉션이었다. (자료출처 : 패션인사이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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