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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옷처럼 세탁이 가능하고 잘 늘어나는 전자섬유(E-textiles)가 개발됐다. 장경인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후연구원이 주도한 미국, 중국, 캐나다 국제 공동 연구진은 일반 천에 초박막 전자센서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개념의 전자섬유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경우 잘 늘어나고 피부에 부착 가능한 바이오전자센서들이 개발됐지만 기계적으로 약해 떼고 붙이기를 반복하거나 세척하는 과정에서 쉽게 망가졌다.
연구진은 전자센서를 0.005mm 두께로 매우 얇게 만든 뒤 잘 늘어나는 천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전자섬유 센서를 개발했다. 천에는 접착이 가능한 재료로 코팅을 해둬 어디든 쉽게 붙였다 뗄 수 있어 기존의 단점을 보완했다. 개발된 전자섬유는 피부에서 오래 붙이고 있어도 땀을 잘 배출할 수 있고 세탁이 가능하며 세게 당겨도 부서지지 않는다. 실제로 이 센서를 운전자의 이마와 팔 등에 부착한 뒤 고속도로를 주행하게 했더니 운전자의 심장박동, 눈의 움직임, 팔의 근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개발된 전자섬유를 이용하면 군복이나 환자복에 적용해 특정 상태를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일반인을 위한 전자운동복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3일자에 실렸다.
전자기기섬유 또는 스마트 섬유로 알려져 있는 전자섬유는 디지털 컴포넌트(소형 컴퓨터를 포함하여)와 전자기기를 섬유 내에 임베디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많은 지능형 의류, 스마트 의류, 웨어러블(wearable) 테크놀로지, 그리고 웨어러블 컴퓨팅 프로젝트들은 전자섬유의 사용을 포함한다.
직물에 전자기기를 집적화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티셔츠의 앞부분에 LED 디스플레이를 붙이는 방법과 같은 직물 기판에 미리 만들어진 전자구성과 회로들을 붙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일반 섬유에 전자 기능을 부가시키고 섬유와 전자섬유를 서로 엮는 것이다. 첫 번째 방법은 간단하지만 두 번째 방법은 전자회로들이 직물과 집적화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일반적인 소모와 세탁은 물론 마찰, 휨과 늘렸을 경우 취약하다.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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