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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관련 연구기관들이 속속들이 코스메틱 섬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입고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코스메틱 섬유(또는 코스메토섬유)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코스메틱 섬유 개발을 위한 각종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며 독려하고 있다.
코스메틱 섬유는 섬유에 화장품 기능을 융복합화한 소재로 화장품(Cosmetic)과 섬유(Textile)를 결합한 말로 코스메토텍스타일(Cosmetotextile)이라고도 불린다. 즉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건강(혈행개선, 통증완화 등)과 뷰티(슬리밍, 보습/퍼밍 등)의 효과를 부여하는 섬유상의 소재로 피부에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지방(셀룰라이트) 분해에 따른 슬리밍 효과와 피부 보습에 의해 탄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섬유를 통해 입기만 해도 유효성분이 피부에 전달되는 방식이라 화장품을 계속 바르는 거 보다 훨씬 지속시간이 길고 편리하다.
코스메틱 섬유는 대부분 몸과 피부에 좋은 성분을 캡슐 형태로 담은 것으로 제품을 착용하면 살갗과의 마찰로 인해 캡슐화한 성분이 피부에 침투돼 보습, 미백 효과를 주고 다이어트가 되는 방식이다. 이에 캡슐을 직물상태에서 안정되게 고정시키는 게 관건으로 세탁 내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농축화, 마이크로캡슐화, 고분자 축중합 등의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효능 입증과 관련 유럽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Standardization)를 통해 안전성과 성능평가에 관한 표준 시험법(CEN/TR 15917, textiles-cosmetotextiles)을 제정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코스메틱 섬유가 지난해 7얼 달러규모로 성장했고, 다이어트(슬리밍) 시장에서는 2006년부터 연평균 35%의 성장 중으로, 특히 2010년에는 다이어트 시장의 10%에 이르는 1억 유로가 코스메틱 섬유시장이었다. 작년 유럽의 코스메틱 이너웨어 시장 규모는 5억 유로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홈쇼핑 등을 통해 코스메틱 섬유제품이 소개되고 있지만 소재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코스메틱 섬유 개발에 뛰어든 연구기관은 전국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DYETEC연구원, 전북 지역의 한국니트산업연구원, 경기지역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다.
DYETEC연구원(원장 전성기)은 최근 2년간 국내에 코스메틱 섬유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세미나 및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한 꾸준한 노력을 해왔으며, 2014년도 신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방(셀룰라이트) 분해, 피부보습(탄력증진) 기능을 갖는 코스메틱 섬유 및 제품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 ㈜효성, 경북대학교 등과 공동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5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로 코스메틱 섬유 국산화를 위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개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경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정호윤 교수) 연구팀과 임상평가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FITI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코스메틱 섬유의 표준화를 진행하며, 나아가 국제 표준까지 제안하고자 한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도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중 섬유생활스트림사업의 일환으로 ''슬리밍, 보습/퍼밍 기능을 가지는 이너웨어 및 Bio-active 아웃도어 개발''과제를 통해 입는 화장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본 과제는 전북도 내의 전일염공(주)(주관기관)과 블랙야크,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폴리크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컨소시엄 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년에 걸쳐 연구개발이 진행되며, 국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니트연에서 개발하는 코스메토텍스타일은 섬유 원단에 후가공해 기능을 부여하게 되며, 블랙야크를 통해 이너웨어와 아웃도어 제품으로 개발되며, 또한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개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공동연구도 이뤄진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창우)도 2014년도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산업융합섬유연구실용화그룹에서 ‘화장품 유효성분의 고함량 탑재, 안정도 유지 및 피부흡수가 가능한 녹는 코스메틱 섬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즉 이너웨어 소재로 사용돼 입는 순간 지방을 분해한다.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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