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색체 회의(International Color Conference)에서는 2015 F/W 시즌 컬러를 ‘휴머니티의 가치와 융합적 유토피아의 실현’이라는 테마로 제시했다.
인간은 지속된 환경오염과 자연 재해, 기술의 고도화와 불확실한 미래에 살고 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자연으로 회귀하고자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 색체 회의에서는 대혼란을 단순화 하며 인간적인 방식, 인간적인 행동들에 대해 조명함으로서 새로운 컬러 트렌드를 제안 했다.
공상 과학적 시(SCI-FI Poetry) 초현실/비주얼/애매한/순수한/친밀한/발산/흡수/융합 새로운 상상력은 내면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한번도 상상하지 못한 세계는 비현실적이며, 시도되지 않는 감각에 도전하게 한다. 새로운 시도, 빛의 투과, 가상에서 현실로의 이동을 통해 비현실적인 공상 과학적 미래를 시적인 감성으로 표현한다. 몽상적 분위기와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새로운 방식의 시적인 퓨처리스틱을 표현했다.
지속가능한 가치(Still Life) 침묵/부드러움/본질/영속적인/물질/적당한/통찰 기술의 진보로 빠르게 변하는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조용하고, 본질적인 자기 성찰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시간의 흔적,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 등 지속 가능한 것에 가치를 조명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치는 느림의 미학과 소리를 낮춘 자연스러운 조용한 변화에 의해 표현된다. 컬러는 나무, 가죽, 땅 등 자연을 소재로한 컬러가 주류를 이룬다. 또한 장인정식을 표현하는 투박함과 섬세한 컬러가 섞이며 지속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심연 속의 본질(Pitch Dark) 깊은/운명/옻칠/포화/불변의/은밀한/추출/불안 심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진실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칠흑 같은 블랙에 가까운 다크 브라운, 짙은 레드 와인, 등 채도가 높은 바이올렛, 퍼플의 조화가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을 표현 한다. 이러한 변이 속 골드가 더해져 다소 신비롭고 낯선 어두움을 표현한다.
원초적 충동(Primitive Impulse) 매서운 눈/고유의/난폭한/뿌리/날것/바랜/버려진 자연 그대로의 것을 이용한 가공하지 않는 것들이 주는 신선한 충동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연과 함께 자라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들을 표현한다. 가공되지 않았기에 세련되지 않은 투박함, 야생을 표현한 그린과 브라운으로 표현된다. 또한 버려진 빌딩에서 보이는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블랙과 그레이 등이 사용된다. 정제되지 않은 거친 느낌의 감성이 트렌디한 컬러의 배합들로 표현된다.
다수의 융합(Poly Composite) 역동적인/방출/유머/불균형/결합/폭발/차지/통제/쟁취 유머와 관점의 변화는 규제와 관습에 도전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만들어낸다. 다양한 요소들로부터 오는 다른 것들(poly)를 표현하기 위해 저, 중, 고채도 등이 사용된다. 다양한 컬러들이 리믹스와 변화를 통해 불균형의 유머러스함을 표현해낸다. 재구성을 통해 컬러의 서술적인 힘은 관습적인 기호와 패턴의 방향을 바꾸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