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공상과학영화에 등장하는 투명망토를 걸친 인간을 꿈으로 실현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보스턴대학교가 미국 국방성의 지원을 받아 실크의 광학적 특성을 이용한 메타물질을 연구 개발했다.
실크는 나방이 고치를 만들 때 분비하는 피브로인 단백질로 구성된 섬유로 높은 강도와 신장성을 자랑한다. 식물이나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섬유와 달리 순수한 단백질 분자로만 구성돼 섬유 형성이 간단하고 독성이 없어 생체적합적 소재로 활용된다. 또한 광학적 성질이 우수해 투명 박막 같은 차세대 소재로도 연구되고 있다.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특허 전문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테라헤르츠파를 감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실크의 우수한 인장강도와 유연성을 이용해 실크 필름을 만들고, 그 위에 금속물질을 올려 마이크로 패턴화시켰다. 이 패턴 구조가 특정 주파수의 테라헤르츠파를 흡수한다고 밝혔다.
테라헤르츠파는 0.1~10THz의 파장으로 플라스틱, 나무, 종이, 옷감 같은 마이크로파 또는 광 파장의 투과력을 막는 비이온화성 물질을 쉽게 통과하며 금속에서 반사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전자기파와는 달리 이온화 에너지가 낮아 생물에 매우 안전하고 수분에 강하게 흡수돼 생체의료, 보안검색, 통신 및 원격감지 기술 분야 등에서 폭넓게 사용이 기대되는 유망기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