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조각상을 보면, 얼마나 인체를 아름답게 재현했는지 느낄 수 있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그들에게 옷을 입히는 시도는 반항적일 수도 있다. 그 당시 현대시대와는 확실히 다른 미적인 면을 숭배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패션을 입히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더 나아가 패션을 통해 개성과 성품을 보여줄 수 있는 자기 표현의 도구다. 우리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던 그들에게 옷을 입 힘으로서 소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옷을 입히는 행위로나마 그 시대의 문화와 미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도 있지만, 나에게는 신선한 작품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