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섬유업체인 삼우기업(주)가 개발한 고압가스 저장용기다. 저장용기는 삼우기업이 개발한 고강도 슈퍼섬유로 만든 섬유강화복합재료(FRCM)로 제작됐다.
고압가스 저장용기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증받아 나로호 2단 로켓 자세제어용 RCS탱크에 장착됐다. 대기 중 로켓트가 2단 분리를 할 때 비행체가 흔들리지 않고 균형있게 날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부품이다.
특히 RCS탱크는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에 강도를 높이기 위해 슈퍼섬유를 용기 표면에 반복해 감아 제작됐다. 삼우기업(주)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한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을 기반으로 대구광역시 천연가스 택시의 연료저장 탱크활용을 위한 용도전개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천연가스 버스에서 적용하기 위한 기술 검토 중에 있다.
삼우기업(주) 김준현 대표는 섬유산업의 하이브리드기술은 최첨단 부품소재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핵심이 되는 기술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고 판단,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용 연료탱크는 물론 섬유강화복합재료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이 분야에 선두주자로 도약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더욱이, 삼우기업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구광역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2012년 스타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전담관리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하이브리드섬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