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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패션’ 재활용 하자!
기사입력 2010-07-02 오전 11:19: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랄프로렌·폴스미스·TNGT 일상복도 연출

차별화로 승부
닥스골프 레드컬러 배색 골프웨어
커스텀멜로우 메달 핸드드로잉 티셔츠
MCM 축구공 모양 레드 탬버린 백

패션계에 월드컵 열풍이 거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패션계 전반에 아프리칸 무드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패션 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명품 브랜드까지 필드에 뛰어들었다.
‘루이비통’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 보관함을 선보였고, 이탈리아의 ‘돌체앤가바나’, 프랑스의 ‘크리스찬 디올’, 독일의 ‘스트라네스’, 한국의 ‘갤럭시’가 각각 자국 대표팀의 단복을 제공했다.
대중적으로는 2002년의 붉은 악마 신드롬부터 레드 패션이 유행해, 붉은 색 티셔츠 리폼과 액세서리 활용으로 응원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전 국민이 옷장에 한 벌씩 붉은 색 티셔츠를 묵혀두고 있을 법하다.
축제가 끝난 뒤 응원자들에게 애물단지, 기업에게 악성재고로 남게 될 월드컵 패션 상품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지금까지 월드컵 패션은 월드컵 기간 일회적으로 착용하기 위한 1~2만 원대 티셔츠가 주류를 이뤘다. 천안함 사건과 선거 등 사회 이슈, SBS 단독중계로 응원 열기가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2010년 첫 원정 16강 진출 등 한국 대표팀의 경기 기간이 연장되면서 보다 차별화된 월드컵 패션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월드컵 시즌 트렌드와 패션 마케팅도 지난 2002년, 2006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레드 컬러 티셔츠에 슬로건만 바꿔 단 응원 티셔츠는 식상해졌기 때문이다. 태극 문양이나 응원 문구 없이 데이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국가별 색상에  지브라 모티브의 ‘랄프로렌’, 등번호와 국기가 거슬리지 않게 배치된 ‘폴스미스’, 월드컵 응원 문구와 로고를 배제한 ‘TNGT’의 피케셔츠는 일상복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커스텀멜로우’는 시즌 액세서리인 유니크한 형태의 메달을 핸드드로잉으로 표현한 티셔츠를 출시해 스포츠 무드를 표현했다. 고유의 이미지를 살린 동시에 절제된 디자인이 독특하다.
적극적으로 응원 분위기를 낸 붉은 색 티셔츠는 타 종목의 응원 패션으로 활용 가능하다. 과거 정치적 이미지가 부각돼 부정적이었던 붉은 색의 인식이 월드컵을 계기로 열정을 드러내는 도구로 전환됐다.

대중들이 월드컵을 계기로 붉은 색을 ‘응원’이라는 특정 목적을 지닌 색으로 인식하게 된 탓이다. 월드컵 열풍은 스포츠 종목의 경계도 넘어서, ‘닥스골프’는 골프웨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레드 컬러를 배색한 골프웨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축구공, 월드컵 아이콘을 모티브로 한 고가의 잡화와 액세서리도 다수 출시됐다.

패션잡화 브랜드 ‘MCM’은 축구공 모양을 연상시키는 탬버린 백 등 30만~40만 원대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축구공, 호루라기를 모티브로 팬던트나 팔찌에 활용할 수 있는 ‘아가타’의 참은 6만4000~7만9000원. 스왈로브스키와 브래스 소재로 제작된 ‘오젤리나’의 귀걸이 13만7000원, 목걸이는 7만7000원으로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 시즌에만 착용하기에는 아깝다.
매년 2월말 시작되는 프로축구 K리그는 12월 5일까지 계속된다. 유니크한 액세서리를 축구장에서 착용한다면 페미닌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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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월드컵(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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