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업계가 공통으로 겪는 원단(롤)밴딩 및 태그부착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직물포장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인 효산기계(대표 이진술)는 지난 9일 원단(롤) 밴딩기를 개발, 출시했다. 이로써 효산기계는 18년여 만에 자동포장기, 자동이송 및 적재시스템(컨베이어),밴딩기에 이르는 포장 공정의 전 자동화를 실현했다.
그동안 밴딩기는 각 산업분야에서 개발돼 상용화 되고 있지만 태그부착시스템 개발은 효산기계가 처음이다. 효산기계는 1호기를 대구 염색공단 소재 조양염직에 공급, 가동 중이다.
이 회사 이진술 대표는 “원단의 종류에 관계없이 밴드 교환 및 작업이 가능하며 띠지도 사양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HSBD 300A타입과 500EF타입 2개 사양으로 출시된 전자동 밴딩기는 기존의 포장기계와 마찬가지로 롤 직경크기와 롤의 경, 연질성에 각각 맞춘 최적의 작업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밴딩기는 분당 2개 롤을 작업할 수 있는 높은 생산성과 너비1.8m의 컴팩트형 이어서 협소한 공장이라도 레이아웃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진술 대표는 “컴팩트한 기계지만 성능과 처리능력의 극대화를 위해 IT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제품”이라며 “향후 원단포장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기계라면 무엇이든지 개발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산기계는 90년 초반 세계특허로 세계시장을 독점한 봉침기(누계공급 2,300여대)에 이어 사각 포장기, 원단자동포장기(800여대), 컨베이어 이송 및 적재시스템, 해포기, 연폭기를 개발, 공급해오고 있는 이 부문 국내외 독보적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