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뮤즈’는 행복하다”
미니멀 디테일·우아한 여성미 독보적 파리가 격찬한 작품들 파티형식으로 리뷰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제 세계패션의 중심도시 파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굳건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달 성료한 서울패션위크 기간중 이상봉 디자이너는 파리컬렉션에서 무대에 올렸던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파티형식의 이벤트를 열어 패션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게감과 권위의식에서 탈피해 보는 재미와 느끼고 즐기는 파티형식의 이상봉컬렉션은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임을 모두가 ‘공감’하고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독특한 발상의 테마를 풀어가는 컬렉션,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파워풀한 가수 인순이의 열창무대까지가 각각 어우러져 ‘패션을 즐기는 파티’로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현지 언론(르몽드 등)에서 ‘발렌시아가’ ‘발망’등과 나란히 그의 작품을 인정하고 대서특필할 만큼 이상봉은 세계의 주목을 받는 디자이너로 당당히 부상했다.
이러한 디자이너 이상봉의 파리컬렉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자리였다. 이상봉의 2010S/S컬렉션은 프랭크 허버트의 ‘듄(Dune)’에서 영감을 얻었다. ‘듄’이라는 미지의 행성은 아트레이드 가문의 후손이자 이번 시즌 이상봉에게 ‘뮤즈’가 돼 준 ‘그녀’가 진화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영감을 Gravity Walks를 테마로 미니멀리즘적인 디테일과 여성스럽고 우아한 실루엣으로 풀어냈다.
‘새로운 실루엣과 형태의 연구자’로 불리우는 이상봉은 서로 상이한 아이템들, 예를 들면 튜닉과 드레스가 합체된 형태, 재해석된 사파리 자켓, 트렌치코트와 케이프의 형태, 사막의 모래와 메탈톤으로 채색돼 유연하게 흐르는 플리츠로 장식된 튜브-드레스를 연속으로 손보였다. 그의 ‘건축적인 옷’에 대한 조각적인 디테일을 더해 한차원 차별화했고 그의 ‘뮤즈’ 즉 예술의 대상으로서 여성을 더욱 축복하는 컬렉션으로 각인됐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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