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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우븐 소재 뜬다
기사입력 2009-10-19 오후 1:41: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니트직물 오더 줄고 치폰·자카드 등 늘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미국 직물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출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 대량 수출되던 ITY 싱글 스판 등 니트 직물 수요는 경기 위축으로 아직 주춤하고 있지만,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우븐 직물 오더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수출되던 니트 직물은 새로운 아이템을 찾지 못해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치폰ㆍ팬시 자카드ㆍ우라기리 등 우븐 직물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븐 직물은 중국에서 소싱하던 일부 오더가 제품 불량 때문에 납기를 맞추지 못할 것을 우려해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한국산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바이어들이 한국산 원단을 중국 등에 보내 봉제를 거쳐 미국으로 의류를 들여가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지난 9월말 수출 통계에서도 니트 소재 의류 수출은 줄고 있으나, 우븐 소재 의류는 증가세로 돌아서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미국에서 월마트 등 백화점들이 중고가 전략으로 선회하며 저가 중국산 오더를 줄이는 대신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품질이 안정된 한국산으로 대체하고 있어 오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직물도 중요하지만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다양한 코팅ㆍ본딩 등 후가공 직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국 업체들이 늘어나며 디자인 베끼기 등을 우려해 국내 업체들이 전시회 출품을 꺼리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는 국내 86개 패션 소재 업체가 공동관을 구성, 이탈리아 업체들과 나란히 같은 홀에서 다양한 원단을 전시할 예정이다.


-출처 : 패션산업을 보는 눈,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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