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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양 지하백화점 지일대도 한국 상품 전시회 성료
100여 부스 구성…의향서 300장·가계약 50여 건 성과
케이돈(K-DON)이 동대문 의류를 중심으로 패션 한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 간 중국 심양 장강가(長江街) 지일대도 현장에서 ‘2009 심양 지일대도 한국 패션 상품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케이돈은 참가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서 300여 건을 접수 했으며 이중 50여 건은 가계약했다고 밝혀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반품 NO! 완사입 조건 中 상인 호응도 높아 중국 지하 패션백화점 전문 운영기업인 인화상업지주유한회사의 심양 지일대도(대표 임자경)와 한국의 케이돈(대표 이재희)이 지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중국 심양 지하백화점인 지일대도 현장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상인은 물론 중국 전역의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바이어들을 위해 한국 패션 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양국 관계자와 최수영 이명박 대통령 前 특별보좌관, 前 인천국제공항공사이사회 황석희 의장, 한국청년기업협회 장재완 회장 및 양재혁 부회장, 재중국심양한인회 권유현 회장, 한국신성 손명식 회장, 우리랑월드 안종선 대표 등의 귀빈과 프레스, 상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의 ‘2009 심양 지일대도 한국 패션 상품 전시회’를 알리는 팡파르가 울린 것. 케이돈 이재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상인이 주인공으로 돈을 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심양 지일대도 임자경 대표는 “짧은 기간 내에 오늘과 같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하얼빈, 정주, 광주 등지에서 많은 상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영 이명박 대통령 前 특별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역사의 고도이자 중국 동북3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심양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돼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국 패션 전시회가 중국 심양을 시발로 중국 전역에서 열려 한국 패션 제품이 중국 트렌드를 주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동대문 업체가 직접 참여해 마련한 100여 개 부스와 중국 현지에서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 50여 개가 부스를 열었다. 중국 심양의 지하 패션백화점인 지일대도(17만㎡)의 한국관(4만㎡) 오픈을 위한 이번 한국 패션 제품 전시회는 국내 상인들의 분양·임대 등 직접 투자 방식이 아닌 반품 없는 완사입 조건의 제품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현장에서 300여 건의 제품 구매 의향서가 접수 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중 50여 건의 가계약이 이루어져 기본 1000만 원 정도의 초도 사입이 이뤄 질 것으로 케이돈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류 열풍, 동대문 패션이 이어간다 중국 심양 지일대도는 당초 올 10월 오픈예정인 일정을 9월경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이는 중국 최초로 KBS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9월13일 심양에서 열려 이와 연계한 한류 열풍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국 드라마와 노래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국노래자랑’에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와 빅뱅, 동방신기 등의 출연이 추진되고 있어 열기가 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양 지일대도 관계자들은 이 여세가 한국 패션 의류 구매 열풍으로 이어지길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와 관련 주최측 관계자로 참석한 재중국심양한인회 권유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중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고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중국 최초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도 역할을 다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케이돈이 지난 6월6일 중국 심양에서 지하 패션백화점 개발 전문 기업으로 홍콩에 최초로 상장한 인화상업지주유한회사와 오는 10월 한국관 오픈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진행됐다.
동대문 중심 제품 공급 관심 증폭·유행 주도
중국 심양 지일대도의 총 사업부지 17만㎡ 중 한국관은 약 5만㎡로 국내 500개 브랜드(의류 50%, 기타 50%)가 약 600개 점포로 구성되며 기존의 한국 업체나 브랜드가 임대·분양 등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동대문 중심의 패션 브랜드의 제품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1일부터 5일까지 한국 사업주체인 케이돈 이재희 대표를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 측 대표단이 이미 개발돼 성업 중인 중국 광주, 정주, 하얼빈 지일대도와 심양 사업 현장 견학을 마친 후 사업 시행사인 심양 지일대도 임자경 사장 등과 양측의 중계를 맡은 중국 심양 금만석 국제상무유한회사의 김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서에 최종 날인함으로써 성사됐다. 당초 6월5일 계약 예정이었던 일정이 양측의 팽팽한 이해관계로 6일 오후에야 계약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마라톤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은 상당 부문 한국 측이 유리하도록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전시회 결과 다소 수정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국 주최 측은 이번 중국 심양 지일대도 한국관 프로젝트 상품 전시에 기존 광주, 정주, 하얼빈 외 중국 전 지역 상가 상인들이 참가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제품 공급 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케이돈은 인화상업지주유한회사의 심양 지일대도 등의 협조를 얻어 향후 지일대도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차한잔]케이돈 이재희 대표 “첫째도 둘째도 우리업체 돈 버는 것이 중요”
“첫째도 우리업체, 둘째도 우리업체, 셋째도 우리업체이며 이들이 잘 될 수 있도록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동대문 중심의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케이돈의 이재희 대표는 겉모습과 같은 화끈한 추진력을 자랑한다. 이번 심양 지일대도 한국관 사업은 지난 5월9일 처음 시작해 두 달이 조금 넘는 기간에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이재희 대표는 “항상 ‘안 된다’ ‘못 한다’는 부정적인 마인드보단 ‘할 수 있다’ ‘된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국내 브랜드의 중국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며 “케이돈은 그동안 대 중국 사업 실패의 원인을 충분히 분석, 인지하고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금결재, 상품카피, 유통체제 등 수 많은 리스크를 사전 계약 단계에서 철저히 배제시켰으며 무역회사들의 지나친 욕심이 실패의 주요 요인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인이 주인공으로 돈을 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짧은 기간의 준비로 전시 현장이나 참여 업체들에 대한 배려 등 여러모로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상인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에 대해선 머리 숙여 죄송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있겠습니까? 이번 전시회는 처음 계획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짧은 기간 동안의 성과 치고는 제법 괜찮은 결과물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한국 제품이 중국 전역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케이돈은 이번 중국 심양 지일대도 상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광주, 정주, 하얼빈 외 중국 전 지역 상가 상인들이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한 소구력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향후 제품 공급 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심양 지일대도 사업 계약서상에 관련 조항을 명기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크다”며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지일대도는 물론 천진, 무한, 남창, 심천 등 향후 사업 확대로 중국 전역에서 동대문 등 국내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의향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제품 공급 계약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전시회 때 겪은 시행착오를 수정, 보완해 대 중국 사업 성공을 위해 더욱 매진한다는 각오다.
“한국 제품 우수성 확실히 알렸다!” 이번 전시회에선 동대문 중심의 패션 의류는 물론 디자이너 브랜드, 잡화,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코레한’ ‘황성희’ ‘조하눅컬렉션’ 등을 비롯해 ‘밀’ ‘드레스 퀸’ ‘마리마리’ ‘데이지’ ‘이슈’ ‘원더걸’ ‘이카루스’ ‘허비츠’ ‘금일’ ‘우리한방화장품’ ‘네이처리퍼블릭’ 등이 전시 기간 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주요 참가 업체 대표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코레한’ 하선주 대표 “현지 트렌드 반영한 브랜드 런칭”
이번 전시회에서 요녕성 상인은 물론 인근 길림성과 흑룡강성 지역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하선주 디자이너는 심양 지일대도 전시회를 위해 20~30대 타겟의 중가 캐릭터 브랜드 ‘코레한(Korehan)’을 만들었다고 한다. 블랙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매 월, 매 시즌 포인트 컬러를 선보이는 ‘코레한’은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로 타겟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가격대는 자켓 20만 원대, 팬츠 10만~20만 원대, 원피스 20만~25만 원선으로 중가를 지향할 방침이며 한국의 선진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타겟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 하선주 대표는 “지난 5월 심양 백화점 진출을 위한 전시회 참여 경험이 있어 이번 전시회는 더욱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타겟과 고객이 다른 만큼 새로운 브랜드로 상인들과 바이어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레한’은 전시회 내내 구매 의향서가 가장 많이 접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 명유석 대표 “제품·가격대 다양하게…타겟 선점”
전개 7년차를 맞은 ‘밀’은 이번 전시회에 ‘밀 니오베’ ‘밀 핑크’ ‘밀 블루’ 등 라인 세분화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 ‘르퀸’ 브랜드도 독립 부스를 마련해 전시 기간 내내 주목 받았다. 박시하고 내추럴한 ‘밀 니오베’는 레드와 그린, 베이지 등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있으며 니트와 원피스 제품이 돋보였다. ‘밀 핑크’는 블랙 &화이트 기본에 자켓, 바지, 티셔츠 등이 주를 이루는 멀티 캐주얼 브랜드이며 ‘밀 블루’는 ‘밀 핑크’보다 좀 더 고급화된 라인으로 가격대도 다소 높게 책정됐다. ‘르퀸’은 스타일리시한 가방과 구두 등 다양한 잡화 액세서리와 잘 어울리는 브랜드로 호평을 받았다. 명유석 대표는 “‘밀’을 ‘밀 니오베와 핑크, 블루’로 라인 익스텐션한 것은 20~30대 전체 고객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전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테마와 가격대 등을 달리해 셀렉샵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우리한방화장품 최주희 대표 “메이드 인 코리아로 상위 1% 공략”
“철저한 메이드 인 코리아 ‘왕과비’ ‘동방비’ ‘사랑초’ ‘비오브비’ ‘석세스비’ ‘하예진’ ‘사랑초’ 등의 브랜드로 중국 상위 1%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우리한방화장품은 한국발 중저가 화장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 고가 시장을 겨냥한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상위 1%만 잘 공략해도 160만 원대의 고가이지만 탁월한 기능성 제품과 인지도가 높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주희 대표는 “보톡스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는 기초 제품은 중국 상위 1%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산 오리지널리티를 내세워 중국 도매시장을 공략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전시회 참여는 중국 북경, 대련, 위해 등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 현지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경에 중국 본사를 두고 대련과 위해에 지사를 두고 있는 우리한방화장품은 100% 한약재와 약초를 사용한 기능성 화장품만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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