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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피부·눈동자 색깔 맞춰 옷 입는다
기사입력 2009-07-31 오후 2:40: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모발·피부·눈동자 색깔 맞춰 옷 입는다
인물 돋보이는 퍼스널 컬러마케팅

쇼윈도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옷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지만 직접 입어보면 남의 옷처럼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 난감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상, 인터넷과 백화점, 옷장에 가득한 옷들 중에서 내게 어울리는 컬러를 한 번에 골라내는 비법은 무엇일까?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 한국 지사 이지원 연구원이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모발, 피부, 눈동자를 사계절의 속성에 따라 분류한 ‘퍼스널 컬러마케팅(포시즌 컬러마케팅)’을 소개했다.
 
패션산업에서 효율적인 컬러마케팅

▲ 마크 제이콥스는 2001년 루이비통 컬렉션에서 모노그램 캔버스를 재해석한 ''모노그램 그래피티''를 선보여 정형화된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 TINNEWS
색채는 미학과 심리학적 관점에서 마케팅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지만 패션산업에서는 아직까지 컬러 마케팅이 전면에 부각된 예가 흔치 않다.
 
한정된 색상으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솔리드 컬러 마케팅은 단일의 제품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악세사리, 잡화 등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유기적으로 조합되어야 하는 패션 스타일링에서는 한계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전통과 코퍼레이션 아이덴티티를 가진 명품 브랜드 다수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컬러들은 대중들의 머리속에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하게 각인시킨다. 속도와 변화가 미덕인 패션 트렌드 가운데에서도 로맨틱한 샤넬의 블랙과 핑크, 폴스미스의 화려하고 경쾌한 스트라이프, 버버리의 고급스러운 체크 패턴은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오른다.

이 같은 브랜드들은 때때로 젊은 컬러와 패턴으로 변화를 주면서도 늘 고수하는 기본 컬러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 패션계도 컬러 마케팅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패션업계에서 컬러는 실제 착용하는 의류의 컬러나 대중들에게 직접 노출되는 광고 이미지에서 더욱 강조된다. 개인의 컬러 기호와 신체 색상의 상관성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컬러'' 분류는 컬러의 조화 이론을 핵심적으로 표현해 패션, 제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디자인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배색 툴로 이용되고 있다.
 
장점 부각시키는 포시즌 컬러마케팅

▲  모발, 피부, 눈동자 컬러로 판별되는 퍼스널 컬러는 계절별로 구분된다.  ©TINNEWS
로버트 도어(Robert Dorr)가 언급한 이래 확대 및 보완된 퍼스널 컬러 이론은 이미 유럽 및 일본에서는 널리 전해져 실용화되고 있다. 한색 계열을 여름과 겨울, 난색 계열을 봄과 가을로 나눠 ''사계절 컬러''라고도 불리는 이 컬러군들은 각각 서로 다른 성질을 띠고 있다.

계절별로 옐로 컬러를 베이스로 깨끗하고 경쾌한 봄, 강렬한 태양 아래 빛바랜 느낌의 여름, 골드와 옐로를 베이스로 색감이 풍부한 브라운의 가을, 채도가 높고 강한 콘트라스트를 보이며 베이스로 블루와 블랙이 혼합된 겨울 네 가지로 나뉜다.

연구에 따르면 백·황·흑인 등 같은 인종이라도 정밀하게 테스트하면 각자 조금씩 다른 피부와 모발, 눈동자 색을 갖고 있으며, 네 가지 계절타입 중 하나로 진단된다. 이 연구원은 “황인종은 살구, 핑크, 옐로 등 다양한 색상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한 사람이 여러 계절의 성향을 복합적으로 갖기도 한다”며 “한국인의 피부톤과 머리카락은 대부분 여름 컬러를 띠고 있어 여름 색들이 어울린다”고 말한다.

덧붙여 "아직까지 국내 브랜드 매장에서 한국인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를 찾기 힘들고, 일부 브랜드에서 한국인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특화된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널리 보급되지 않은 퍼스널 컬러마케팅을 한국인의 컬러 감각과 조화를 염두에 두고 도입한다면 상업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머잖아 컬러 마케팅이 패션업계에서 크게 부각될 것을 예견케 했다.
 

김송이 기자 press4@tinnews.co.kr

출처 : 한국섬유산업신문사

첨부파일#1 : 모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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