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형석 교수팀 ‘디지털 클로딩’ 기술 개발 
가상 피팅이 가능한 3D 의상 재현 기술인 ‘디지털클로딩(Digital Clothing)’이 서울대 고형석 교수팀에 의해 개발되어 업계와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D 의상 재현 기능은 기존의 디자인 캐드, 패턴캐드 등을 사용한 세미 디자털클로딩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기능이다. 옷을 실제 제작하기 전에는 옷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디지털클로딩을 이용하면 문제점을 파악해 패널에 수정을 가할 수 있다.
가상 피팅을 통해 시행착오 없이도 원하는 옷을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어 의류 제작과정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실제 의상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실성으로 옷의 형태를 컴퓨터 상에 재현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며, 의상 디자인·시뮬레이션·렌더링 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었다. 향후 의류 산업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는 의류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디지털클로딩이 궁긍적 IT 솔루션이 될 것이다.
미국의 거버(Gerber), 프랑스의 렉트라(Lectra)를 비롯한 의류 IT 메이저 회사들이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핵심기술인 가상 피팅을 할 수 있는 3차원 의상 시뮬레이션 기술은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채택할 만한 수준의 기술적 진보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형석 서울대 교수팀은 3차원 의상 시뮬레이션 기술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2002년 시그라프(SIGGRAPH)에 발표한 논문을 비롯해 2003년, 2005년 시그라프에서 옷의 3차원 재현 강좌를 개설해 디지털클로딩 기술을 선도해오고 있다. 미국 드림웍스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슈렉 3’에서 서울대의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슈렉4’를 포함해 향후 모든 애니메이션 제작에 디지털클로딩 기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옷 재현 기술의 현 수준과 연구개발의 성과를 고려했을 때, 수년 내에 디지털글로딩 기술이 완성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디지털클로딩 기술은 블루 오션 시장에 해당하며, 새로운 시장의 선점에 의해 막대하고 지속적인 경제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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