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로 인해 상당수 캐주얼 브랜드가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니아층 활동이 활발한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니위니」 「엠엘비」 「잭앤질」 「카이아크만」 등의 브랜드가 마니아의 지원을 등에 업고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이들 브랜드의 마니아들은 자발적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결성해 브랜드 홍보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브랜드 모델 활동, 모니터요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니아들은 온라인을 통해 전문적 수준의 정보를 교류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받으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랜드가 전개 중인 「티니위니」의 경우 고객모임 ‘티모’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신상품에 대한 의견 제안, 브랜드 홍보활동, 봉사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실례로 지난해 대구 동성로 매장 오픈 때는 도우미로 나서 오픈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마니아적 감성을 바탕으로한 「엠엘비」는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다. 「엠엘비」는 대중이 아닌 마니아층을 겨냥해 야구모자, 맨투맨 티셔츠 등 특화된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앤소언이 전개중인 「잭앤질」은 충성도가 높은 마니아들을 모니터요원으로 선발해 활용하고 있다. ‘마인더리더’라 불리는 모니터요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은 물론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하면 각종 이벤트와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홍보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잭앤질」 이혜진 실장은 “모니터요원을 통해 온라인 홍보활동과 구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홍보비 절감효과도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니아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근 배기팬츠, 데님아우터 등 개성 강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카이아크만」 역시 마니아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이아크만」은 6명의 에디터를 선발해 매거진 발간 등을 통해 브랜드만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카이아크만」은 마니아 고객인 6명의 에디터를 통해 새로운 마니아를 만들어가고 있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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